라푼젤 제목 변경 Disney



올해 11월에 개봉하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라푼젤'이 제목을 변경한다고 합니다. 최근에 '공주와 개구리'의 미적지근한 흥행 결과도 그렇고 공주가 등장하거나 girlish한 영화가 동시에 여럿이 제작되고 있다는 점 때문에 2012년 개봉 예정이었던 '눈의 여왕'의 제작이 잠정 중단되는 일도 있었는데 결국 라푼젤도 비슷한 이유로 제목이 바뀌게 되었다고 하는군요. 이런 제목이 관객 모으는데 쉴드를 친다나 뭐래나... 정말? 대신 인형은 많이 팔았잖아요.

아무튼 가장 유력한 후보는 Tangled 인데 관련 반응은 안좋습니다. 애초에 The Frog Prince(혹은 The Frog Princess) 를 The Princess and the Frog 로 바꾼 것부터가 잘못이었다는 이야기도 있고 포르노 제목(!ㅋ)같다는 비아냥에서부터 라세터를 이제 믿을 수 없다는 반응까지. 좀 더 심도있는 지적은 Tangled가 10년도 못 가 잊혀질 제목이라면 라푼젤은 오래 남을 수 있는 클래식한 매력이 있다는 것, 어차피 제목을 바꿔도 영화가 라푼젤 영화인지 모를 사람은 없을 것이란 이야기도 있지요. 사실 제목이 중요하긴 하지만 역설적인건 제목과 본 작품의 질적인 면은 아무런 상관도 없다는 점이겠지요.

그런데 본래 이 영화는 라푼젤이 원제도 아니었지요. 제작 초기 때는 Rapunzel Unbraided 란 제목으로 시작했고. 내용도 지금과 다른 영화였지만... 뭐 Tangled라고한다면 한국 제목은 얼마나 괴상할지. Enchanted를 마법에 걸린 사랑으로 의역도 아닌 완전히 재창조한 전례를 생각해보면.


여기서 한번 더 바뀐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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