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생기는 디즈니랜드, 어떤 모습일까 Disney


디즈니와 상하이시 당국이 푸동 국제공항 인근에 '상하이 디즈니랜드' 건립하 계획에 합의했다고 9일 윌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했다 .그간 소문으로도만 돌던 상하이 디즈니랜드가 마침내 현실화 된 것이다.

구체적인 이야기가 오간 것은 이미 지난해의 일로, 베이징 올림픽 전후로 발표가 있을거란 이야기가 돌았지만 세계 경제 위기등 굵직한 국제 문제에 맞물려 미뤄지다 이제서야 공식적으로 발표된 것이다. 디즈니랜드의 중국 본토 진출은 상당히 오래전 계획된 일로, 이때문에 내정지인 상하이에 부동산들이 대거 들어서는 일도 있었다. 디즈니사의 투자액은 35억 9000만 달러로 2013년에 오픈 계획을 잡고 있는 실정이다.
그간 상하이 디즈니랜드가 기대를 모아온 것은 중국 내수 경제 활성화라는 중국 내적 이유도 있지만 그 규모 때문이기도 하다. 중국이 가지는 광활한 이미지 때문인지 홍콩 디즈니랜드의 상대적 실패 때문인지 상하이 디즈니랜드는 첫삽이 뜨기도 전부터 규모면에서 관심을 모은바 있다. 사실 이번 상하이 디즈니의 건립은 홍콩 디즈니로선 입이 바싹 마를만한 일이다. 현재 라이벌이라는 오션파크에 비해 방문객이 떨어질 뿐더러 3년동안의 방문객수도 기대에 못미치는 형편이고 향후 확장 계획도 불투명해 자칫하면 디즈니랜드 프랜차이즈로선 첫 실패가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디즈니의 테마파크 실패문제는 파리에 있는 디즈니랜드 때도 있었던 문제지만 혁신적인 개선안으로 디즈니가 수익구조를 전환시킨 바 있다. 그런데 이번 홍콩파크같은 경우는 그 개선안 자체의 협상이 원만하지 못한 실정이다.

게다가 상하이 테마파크의 총투자액이 8조원 이상에 달할 것이란 이야기는 홍콩에게 더더욱 마음졸일 일이다. 디즈니 테마파크는 한개의 설립규모가 3조이상으로, 도쿄에 있는 디즈니씨의 경우 4조원 이상이 투입되었다. 투자 규모면에서 비교가 안된다. 디즈니가 상하이도 살리고 홍콩도 살리려면 2013년까지 홍콩 파크를 개선해 경쟁력을 높이고 상하이에 홍콩과는 다른 구성의 테마파크를 건립하지 않아선 안된다는 이야기.

그간 디즈니 테마파크 체인은 메인이 되는 매직 킹덤을 필두로 다른 테마파크를 추가하는 식으로 성장해왔다. 테마파크는 초반에는 결국 내수를 가지고 다툴 수 밖에 없다. 내수 방문객을 유입하다 새로운 시설로 재방문률을 높이고 내수 방문객이 포화상태가 되면 외국인에게 적극적으로 홍보를 한다. 그마저도 포화상태에 이르면? 새로운 파크를 개장해 시장을 확대한다. 이게 디즈니의 테마파크가 리조트가 되는 과정이다.

8조원이상의 투자라면 도쿄 이상의 것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그렇지만 아마도 기본적인 모습은 이전의 테마파크와 큰 차이가 있진 않을 것이다. 가장 먼저 설립되는 것은 아래 그림과 같은 매직 킹덤으로 월트 디즈니가 고안해낸 대여섯가지의 테마로 분리되어 있다. 가장 먼저 생긴 디즈니랜드도 이런 구조이고 도쿄, 홍콩 , 파리 어디로 가던 이런 파크를 만날 수 있다.

그러나 다른 디테일한 면에서는 홍콩과 차별화될 가능성이 크다. 독창성으로 널리 유명한 도쿄 디즈니씨는 본디 애너하임에 있는 오리지널 디즈니 리조트의 확장 계획이었으나 무산되면서 도쿄로 와 대성공을 거두었다. 상하이 디즈니에도 '묵은' 아이디어가 쓰이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위의 그림은 디즈니 아메리카란 테마파크인데 건립되지 않고 부분부분 뜯겨져 세계 각지의 파크의 일부분으로 쓰였다. 오리지널 디즈니리조트의 디즈니 캘리포니아 어드벤처에 가장 많이 참고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산업혁명을 주제로 한 공장 테마의 롤러코스터 등 흥미로운 아이디어가 많았다.

위 그림은 디즈니 랜드내의 차이나타운 확장계획으로 결국 쓰이지 않았다. 상하이 테마파크에는 들어갈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물론 중국 내에 차이나타운이 웬 말이냐 할지도 모르지만 최근 홍콩 디즈니가 다분히 동양적인 마케팅을 하고있는 것을 보면 이런 아시아풍 시설이 들어설 가능성도 적지 않다.

Wstcot, 디즈니가 생전에 계획했던 미래형 도시 Epcot의 변형된 테마파크로 미래형 도시라는 특징답게 최첨단 테크를 사용한 거대한 어트랙션이 특징이다. 상하이 디즈니랜드가 규모면에서 올랜드의 디즈니월드를 추구하고 잇다면 이런 실험적 파크의 입성도 예측 가능하다. 참고로 디즈니월드는 네개의 다른 파크로 구성되어있는데 그 중 하나인 Epcot은 방문객 수가 전체 10위권내에 항상 드는 인기 파크이다.
해적들의 도시, 캐러비안의 해적을 주제로한 구역이다. 당초 홍콩에 건립될 예정이었으나 예산문제로 갈등중인데 상하이에 건립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 만들어진다면 굉장한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가운데 들어설 성은 어떤 모습일지도 궁금하다. 지금껏 규모가 큰 성은 신데렐라 성으로, 작은 성은 잠자는 숲속의 공주의 성으로 분류되어 왔다. 이런 거대한 성은 중심지 역할을 하면서 파크의 트레이드 마크로 작용하기 때문에 중요하게 여겨진다. 위의 그림은 파리 디즈니랜드 성의 컨셉 아트이고 아래 그림은 관습적인 동화적인 색체에서 탈피해 조금 더 독창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로 디즈니의 아티스트들이 고민해낸 성의 모습이다.  상하이라면 아래 성도 나쁘지 않을 듯한 느낌이다.
컨셉아트 및 사진- blue sky, dis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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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잠본이 2009/01/11 16:38 # 답글

    8조...상상을 뛰어넘는 규모로군요.
    가장 아래 도안은 너무나 시대를 앞서가서(?) 디즈니라기보단 무슨 SF영화 세트로 보이기도;;;
  • jun Boy 2009/01/12 17:08 #

    방문객수도 엄청 많을 것 같아요. 대륙의 놀이동산(?)을 보여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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